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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내부서 위기론 대두된 이유

하나은행 내부에서는 실적과 관련, 충격이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보통 하반기로 갈수록 어려운 상황이 나타난다. 이 때문에 하나은행은 리스크 관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은행은 이미 순이익 목표를 지난 2019년 대비 5% 가량 낮춘 상태다. 연초 기준금리 인하로 이자이익 감소가 시작된 상황 속에서 '코로나19'로 감소폭은 더 커졌다. 코로나19가 장기화 하면, 경영 목표의 조정 폭은 더 커질 전망이다.

수익성 강화를 위해 힘을 실어주고 있는 사업 부문은 현재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영업력 확대 취지가 무색해졌다.

WM(자산관리)의 경우, 지난 2019년 'DLF(파생결합펀드) 사태'로 인해 사모펀드 판매가 중단됐다. 침체를 겪을 수 밖에 없는 상황 하에 있다. 투자 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이다.

하나은행은 각종 지표 하락을 우려해야 하는 상황이다.

정부 정책에 따라 대출 규모를 예년 수준으로 유지해 리스크도 더 커진 상황이다. 하나은행은 정부 권고/정책의 일환으로 소상공인, 중소기업, 서민 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영업력이 약화될 수 있는 환경인 것이다. 리스크가 클 수 밖에 없고 수익성도 하락할 수 밖에 없다. 대출은 은행 수익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기에 여기에서 리스크가 나오지 않도록 하나은행은 관리에 들어갔다.

하나은행의 올 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5.6% 증가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경기 침체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고 하나은행 또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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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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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