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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비전 EQS', 럭셔리 전기 세단 미래 제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공개한 콘셉트 카 '비전 EQS'는 자사의 럭셔리 전기 세단의 미래를 제시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차세대 전기 차이며 제조사의 디자인 비전을 보여주고 있다.

비전 EQS는 차세대 'S클래스'의 순수 전기차 양산 버전의 토대가 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13일, 고양 전시장에서 비전 EQS와 관련한 '미디어 쇼케이스' 행사를 진행했다. 오는 14일까지 양일간 진행된다.

외관 디자인에 대해 "팽팽히 당겨진 하나의 활과 같은 비율이 특징"이라고 설명한다. 실내에는 재활용 플라스틱이 사용되기도 했다.

파워트레인을 보면, 469마력(350kW) 이상의 출력과 77.5kg.m(760 Nm) 상당의 토크를 낸다. 정지 상태부터 시속 100km까지 4.5초 미만이 소요된다.

지능형 구동 전략을 통해 WLTP 기준, 주행거리가 최대 700km에 이른다. 350kW의 충전 출력에서 80%까지 배터리를 충전하는 데 20분도 채 걸리지 않는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비전 EQS가 선보이는 기술 플랫폼을 통해 완전 가변형 배터리 기반 전기 주행 플랫폼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 플랫폼은 여러가지 측면에서 확장 가능하고 다양한 모델에서 활용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전기 구동 차량의 핵심 요소 및 관련 기술을 직접 연구하고 생산 측면의 전문성을 개발하는 한편, 그룹 및 모델 시리즈 전반에 걸쳐 모듈화 전략을 활용할 예정이다.

비전 EQS는 지난 2019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됐다. 국내에는 이번에 첫 소개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