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서울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진자가 168명으로 늘었다.
18일 방대본에 따르면 17일 기준 코로나19 총 확진환자는 1만1050명이며, 클럽 관련 총 누적환자는 168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93, 경기 33, 인천 23, 충북 9, 부산 4, 대전 1, 충남 1, 전북 1, 경남 1, 강원 1, 제주 1명이다.
감염경로별로는 클럽 방문 89명, 가족·지인·동료 등 접촉자는 79명이다. 연령별로는 18세 이하 17명, 19∼29세 102명, 30대 27명, 40대 11명, 50대 6명, 60세 이상 5명이다. 성별로는 남자 136명, 여자 32명이다.
5월3일부터 16일까지의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18.4명으로, 2주 전인 4월19일부터 5월2일 9.1명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환자 비율도 3.6%(18/497)에서 5.1%(13/257)로 늘었다. 이태원 클럽 사례로 인해 방역망 내 환자 관리 비율이 다소 저하된 것이다.
방대본 측은 1일 평균 신규 환자 50명 미만과 감염 경로 불명 사례 5% 미만 등을 목표로 촘촘한 방역망 구축과 신속한 상황변화 대응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