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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생현황, 서울 신규 23명·누적 1000명 육박…박원순 "탁구장 운영자제"

코로나19 발생현황, 서울 신규 23명·누적 1000명 육박

오늘(8일) 서울시의 코로나19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가 23명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수는 997명이 됐다.

23명 중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이 4명(누계 26명), 리치웨이 관련이 3명(누계 30명), 양천구 운동시설 관련이 4명(누계 19명), 이태원 클럽 관련이 1명(누계 136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자가 5명(누계 40명), 산발 사례 또는 조사 중인 사례를 포함한 '기타'가 6명(누계 296명)이다.

이와 관련,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1주일 수도권 확진자 추세가 심상치 않다"며 "조용한 전파자를 통해 수도권에서 집단감염이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산발적 감염이 계속 확인되는 것이 더욱 심각하다"며 "롯데월드를 방문한 고3 학생의 감염 경로를 아직 알 수 없다"고 우려했다.

박원순 서울시장

현재 서울시는 대응반을 파견해 초동조치를 취했다. 또 원목고등학교에 대해 폐쇄조치와 함께 학생·교직원 600여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롯데월드 방문자는 코로나19 증상이 없더라도 빠른 시간 내에 진료소를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또 서울시는 양천구의 탁구장에 대한 긴급방역을 완료하고,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탁구장 방문자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 탁구장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21명이며, 서울 지역은 19명으로 확인됐다.

박원순 시장은 "오늘부터 서울 탁구장 350여곳에 대해 운영 자제권고와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명령을 내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