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문재인 대통령, 오늘 방역점검회의 주재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오후 2시 청와대에서 제3차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주재한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통한 집단 면역 조기 방안 달성을 논의하는 한편 방역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미정상회담에서 나온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구축'과 관련한 후속 조치를 점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기준 누적 1차 접종자 비율은 전체 인구 대비 14.8% 수준이다. 누적 2차 접종 완료자는 4.4%다.
◆ 더불어민주당-정부, 손실보상법 이전에 입은 피해도 지원 합의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7일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코로나19 손실보상법 시행 이전에 입은 피해도 보상하기로 했다. 송갑석 의원에 따르면 당정협의회는 "행정명령을 받는 8개 업종 이외 16개 경영위기업종까지도 과거 피해를 지원하기로 했다"며 "당정은 소급 보상 방식을 피해지원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송 의원에 따르면 이번 피해보상 지원은 버팀목 자금과 같은 방식으로 예상했으며 피해 규모와 추경 규모에 대해서는 알수 없다고 밝혔다.
◆ 국민의힘 전당대회 나흘 앞, 당대표 후보들은 당원 투표 주목
국민의힘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가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국민의힘은 당대표 선출을 위한 과정 중 하나인 당원투표를 7일과 8일 이틀간 진행한다. 당대표 후보들은 이번 당원투표가 이번 전당대회의 최대 승부처로 본다. 나경원 이준석 조경태 주호영 홍문표(가나다 순) 등 당권주자 5명은 이날 개시한 당원 투표가 이번 전대의 최대 승부처라고 보고 득표전에 집중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전대에서 당원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한 모바일·ARS 투표(7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3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당대표와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한다.
◆ 민주당-국민의힘, 군대문화 개선위해 한목소리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최근 공군 여성 부사관 사망을 계기로 요구되는 군대문화 개선에 한목소리를 냈다. 민주당은 최고위에서 민홍철 국회 국방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군 범죄 근절 및 피해자 보호 혁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키로 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당정은 군을 완전 새롭게 조직한다는 각오로 군내 성 비위 문제를 뿌리 뽑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번 사건 및 군대 내 성폭행 해결을 위한 국회 청문회를 제안했다.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국회 국방위원회·여성가족위원회·법제사법위원회가 참여하는 합동 청문회를 국정조사와 함께 빠른 시일 내 실시하자"며 "폐쇄적이고 낡은 병영 문화의 악습에 더는 희생자가 없도록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 함께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 오세훈의 다음 도전은 대선이 아닌 서울시장 재출마
오세훈 서울시장은 7일 '서울비전 2030 시민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해 서울시장 재임 의지를 밝혔다. 오 시장은 "10여년 전 5년 동안 시정을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일하고 있다"며 "(서울시장에 한번 더 된다면) 또 한 번 서울시를 획기적으로 바꿔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비전 2030 시민위원회는 지난달 출범한 전문가 위주 '서울비전 2030 위원회'와 연계해 일반 시민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만든 조직이다.

◆ 국민의힘 지지율 40% 눈앞, 더불어민주당 30% 무너져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7일 내놓은 여론조사 자료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오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30%대 아래로 내려갔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38%, 더불어민주당이 전주보다 0.8%포인트 내린 29.7%로 집계됐다. 국민의당 7.5% 열린민주당 5.8% 정의당 3.9% 등이 뒤를 이었다. 양당 간 격차는 8.3%포인트로 12주 연속 오차범위 밖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보다 1%포인트 하락한 38.3%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1.6%포인트 오른 57.9%였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번달 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천519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