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접종 현황] 신규 2만8485명, 화이자·모더나 백신 '드물게 심장질환' 우려
오늘(24일) 질병관리청의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현황 일별 집계에 따르면, 전날 하루동안 신규 접종자는 2만8485명, 누적 접종자 수는 1515만121명이다. 2차 접종자는 11만9117명, 누적으로는 441만3494명이다.
한국의 코로나 백신 접종률은 올해 1월 인구 5182만1669명 기준으로 8.52%이다.
전일 0시 기준으로 지역별 코로나 백신 1차 신규 접종 현황을 보면 서울 6694명, 인천 1676명, 경기 6221명 등 수도권이 1만4591명이다. 그 외 충청권의 대전 785명, 세종 193명, 충북 937명, 충남 1235명, 호남권의 광주 785명, 전북 1062명, 전남 1123명, 경북권의 대구 1388명, 경북 2187명, 경남권의 부산 2035명, 울산 601명, 경남 1775명, 강원권은 1271명, 제주권은 378명이다.
코로나 백신 2차 신규 접종 현황은 서울 2만1120명, 인천 6321명, 경기 2만3541명 등 수도권 5만982명이다. 또한 대전 3413명, 세종 227명, 충북 5863명, 충남 7476명, 광주 3409명, 전북 6533명, 전남 6476명, 대구 4760명, 경북 8947명, 부산 9979명, 울산 1449명, 경남 7867명, 강원 4213명, 제주 1821명이다.
한편, 미국 당국은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술로 개발된 제약사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이 젊은층에 드물게 발생하는 심장질환 사례와 연관됐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이들 백신을 맞은 뒤 젊은 층 일부에서 발생하는 심근염 사례에 대한 경고 문구를 추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앞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문그룹은 30세 이하 백신 접종자 중 심장 질환으로 309명이 입원했으며, 의료진에 심근염이나 심낭염 발생 여부를 주시해야 한다고 밝힌바 있다.
이같은 심장 질환은 12∼39살 접종자 100만 명당 12.6명꼴로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2차 접종을 마친 12∼24세 남성에게서 나타날 가능성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관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