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은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 기준가(1128.5원)보다 2.4원 내린 1126.10원에 마감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경제회복 기대감 속 안전자산 선호 완화되며 하락 마감했다"고 말했다.
아시아와 유럽 등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가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졌지만, 반기 말을 맞아 수출업체의 달러화 매도(네고) 물량이 수급상 우위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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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제공
아시아 주요국 환율은 하락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1019.19원으로 전날 보다 4.37원 내렸다.
원/위안 재정환율은 같은 시간 174.29원으로 전날 보다 0.75원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