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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해치백 기아 '모닝' JA..2차 부분변경

2020년 5월 상품성 개선 모델인 모닝 어반이 출시된 이후 지난 4일 기아는 모닝 2차 부분변경 차량을 내놨다.

2019년 출시된 기아 '셀토스'가 2022년 부분변경을 거치며 선보인 외관 디자인과 비슷한 형태를 이번 2차 부분변경 모닝에서 동일하게 볼 수 있다. 3세대 모닝에서 계속 상품성 개선 차량이 나오고 있다.

기아는 '모닝'이라는 차명에 '아침과 같은 산뜻한 느낌을 주는 자동차'라는 의미를 담았다. 모닝은 해치백이다. 이 때문에 세단과 달리 적재에 유리하다. 밴형이 따로 나오기도 하지만 꼭 모닝 밴을 선택하지 않아도 적재에서 유리한 면을 확보하고 있다.

해치백 특성을 빠릿빠릿한 주행감을 통해서도 느낄 수 있다. 해치백은 차량 전장이 세단에 비해 짧기 때문에 주행에서 역동감을 더 느낄 수 있다. 모닝은 소형 해치백을 대중화 시킨 차량이다.

완전변경만을 봤을 때 모닝은 3세대까지 나왔다. 3세대 모닝인 'JA'는 이전 1세대, 2세대와는 달리 주행감에서 큰 차이를 느끼게 된다는 것을 여러 리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3세대 모닝은 주행감에서 경차 답지 않게 중형 세단을 모는 것 같은 묵직한 느낌이 들며 핸들링과 주행 질감에서 이전 세대와 차이가 크다는 리뷰를 볼 수 있다.

기아는 모닝 3세대와 관련, 'JA'라는 프로젝트명을 가지고 개발에 착수했고 6년이 지나 3세대 모닝을 내놨다.

3세대에는 차세대 경차 플랫폼이 적용됐다. JA에는 견고한 차체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들어갔다. 차량 성능의 기본 토대가 되는 플랫폼을 새롭게 재설계 했다. 이를 통해 경차의 약점으로 부각되던 안전성 부분에 대한 상품성을 끌어올렸다. 또한 초고장력강판의 비율을 동급 최대인 44.3%까지 높였고 '통뼈 경차'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번 2차 부분변경은 이런 토대에서 해당 차량을 대해야 하고 외관 디자인 등을 변형시켜 나온 차다.

이번 '더 뉴 모닝'은 동급 최초로 LED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16인치 휠은 서로 다른 도형들이 기하학적 조화를 이루는 이미지가 표현됐다.

또한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이 동급 처음으로 들어갔다.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은 고속도로 및 곡선 구간에서 속도를 스스로 제어한다. 정차 및 재출발 기능을 지원하지는 않고 있다. 이전 기계식 주차 브레이크가 그대로 적용 돼 있는데, 정차 및 재출발 기능이 들어가려면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가 적용되야 한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는 자전거 탑승자를 인식한다. 자동 하이빔 보조도 새롭게 적용됐다.

편의 면에서는 도어 잠금 연동 전동 접이 아웃사이드 미러가 적용되며 1열 C타입 USB 충전 단자를 기본 적용한다. 2열 C타입 USB 충전 단자가 추가됐다.

외장 색상은 신규 '어드벤쳐러스 그린'과 '시그널 레드'를 포함 총 7종이며 내장은 '브라운'과 '다크 그린'이 추가 돼 총 3종이다. 가격은 1290~1655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