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양궁이 아시아선수권 6연패를 달성했다.
임시현(한국체대), 안산(광주여대), 최미선(광주은행)으로 팀을 꾸린 한국은 9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을 6-2(56-53 60-55 53-55 57-55)로 물리쳤다.
이로써 한국은 이 대회 여자 단체전 6연패를 이뤘다.

▲ 여자 양궁 대표팀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경기 장면. [연합뉴스 제공]
지난 8월 열린 베를린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입상하지 못한 여자 대표팀은 이어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통해 올림픽 출전권 1장만 따낸 터였는데, 이번 우승으로 3장을 모두 확보하게 됐다.
개인전 우승은 최미선이 차지했다.
최미선은 항저우 대회에서 3관왕에 오른 임시현을 결승에서 슛오프 끝에 6-5(30-30 27-28 28-27 29-28 28-29 <10-9>)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