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스포티파이, 구글 AI 활용 팟캐스트·오디오북 맞춤추천

스포티파이는 16일(현지 시각) 구글 클라우드와의 파트너십을 확장하여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사용하여 팟캐스트와 오디오북에서 사용자의 청취 패턴을 파악하여 맞춤형 추천을 제안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오픈 AI의 챗GPT 및 구글 바드와 같은 AI 기반 LLM은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학습하여 텍스트 및 기타 콘텐츠를 생성한다.

알파벳이 소유한 구글 클라우드에는 텍스트, 코드, 이미지, 오디오 및 비디오에 대해 학습된 팜2(PaLM 2), 코디(Codey), Imagen, Chirp와 같은 여러 LLM이 있다.

스포티파이
[로이터/연합뉴스 제공]

스포티파이는 10년 전부터 음악 추천 알고리즘에 AI를 도입한 얼리어답터다.

스웨덴 회사인 스포티파이는 이제 팟캐스트나 오디오북과 같은 비음악 콘텐츠에도 이를 적용하기 위해 LLM을 사용하려고 한다.

거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는 팟캐스트와 오디오북과 같은 수익 창출 형식을 늘려 수익 증대를 모색하고 있다.

이전에는 팟캐스트와 오디오북으로의 확장을 통해 고수익을 약속한 바 있다.

스포티파이의 최고 제품 및 기술 책임자인 구스타프 쇠더스트롬(Gustav Söderström)은 "우리 기술의 진화는 우리 제품이 실행될 수 있는 최상의 플랫폼을 구축하고 새로운 제너레이티브 AI 기능으로 더 많은 혁신을 주도하려는 구글 클라우드의 노력과 일치했다"라고 말했다.

구글과 파트너십 확장을 통해 스포티파이는 보다 안전한 청취 환경을 제공하고 잠재적으로 유해한 콘텐츠를 식별하기 위해 LLM을 사용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