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하며 2500선을 내줬다.
24일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18.33포인트(0.73%) 내린 2496.63으로 집계됐다.
지수는 전장보다 2.92포인트(0.12%) 오른 2517.88에 개장한 뒤 오르락내리락하다 결국 동력을 잃고 하락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237억원어치 순매도했다. 기관과 개인이 419억원어치, 1518억원어치 순매수에 나섰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8.9원 오른 1306.4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그간 4거래일 연속 강보합세를 보였던 코스피는 이날 코스피200 구성 종목 변경 이외의 특별한 모멘텀을 찾지 못한 채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12월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정기 변경을 앞두고 어제 편출·입 결과가 공개됐는데, 변경일인 12월 15일 전까지는 이벤트 차원에서 접근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