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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란티스, 광학 레이더 스타트업 스티어라이트 지분 인수

유럽 자동차 제조업체 스텔란티는 20일(현지 시각) 자율주행을 위한 중요한 센서에 대한 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접근성을 확보하기 위해 광학 레이더 스타트업인 스티어라이트(SteerLight)의 지분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피아트, 푸조, 시트로엥 자동차를 생산하는 스텔란티스는 빛 감지 및 거리 측정, 즉 라이더 공급을 다변화하고 미래 전기 차량용 부품 개발 속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스텔란티스 벤처스를 통해 이루어진 투자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스텔란티스
[로이터/연합뉴스 제공]

그르노블에 위치한 프랑스의 전자정보기술연구소(CEA-Leti)에서 탄생한 스티어라이트는 자사의 라이더 솔루션이 경쟁사 제품보다 더 작고 제조 비용이 저렴하다고 주장했다.

스텔란티스는 "이 시스템은 견고하고(움직이는 부품이 없음) 컴팩트하여 차량 엔지니어의 유연성을 극대화한다. 오늘날 차량용 라이다 기술의 문제점인 부품 크기와 높은 비용을 극복했다"라고 말했다.

스티어라이트는 또한 퀀토네이션 펀드와 이탈리아 벤처 펀드 리프트(Liftt)라는 두 곳의 투자자가 합류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