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탱크가 라파 도심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최후 보루로 여겨지는 가자 최남단 도시 라파로 다수의 탱크를 출격시켰다.
이스라엘군은 전날 밤부터 항공기와 탱크를 동원해 공격했고, 라파 서쪽으로 진격한 탱크는 주루브 언덕에 자리잡았다.
이스라엘은 라파에 하마스 지도부와 잔당이 있는 것으로 보고, 국제사회의 반대에도 도심 깊숙이 들어가는 전면적인 지상전 강행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하마스 측 가자지구 보건부는 전날 밤부터 시작된 이스라엘군의 포격으로 지금까지 7명이 죽고 수십명이 부상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26일에는 안전지대로 구분된 라파 서부 텔 알술탄 피란민촌에서 민간인 최소 45명이 숨지고 249명이 부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