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17~21일) 뉴욕증시 주간전망에서는 이틀 동안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FOMC, 18~19일)가 최대 관건이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시장은 압도적으로 연방기금금리(FFR)의 '동결(4.25~4.50%)'을 예상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R 선물시장은 지난 14일 뉴욕 오후장 기준, 이번 주 금리 동결 가능성을 99.0%로 가격에 반영했다.

[AFP/연합뉴스 제공]
투자자는 FOMC 참여자들의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Dot plot)'에 특히 관심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작년 12월 점도표에서는 올해 금리인하 횟수를 종전 4회에서 2회로 줄인 바 있다. 예상 밖 매파적 기조에 당시 증시는 급락했다.
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최근 성장 우려에 대해 어떤 반응을 내놓을지도 관심이다.
모닝스타 웰스의 수석 멀티 자산 전략가인 도미닉 파팔라도는 "주식 시장은 인플레이션 싸움에서 벗어나 경제 활동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신호를 보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그린우드 캐피털의 최고 투자책임자(CIO)인 월터 토드는 "시장은 몇 주 동안 연준의 가격을 재평가했다"면서 "그(파월 의장)가 우리의 재평가에 강하게 반발한다면 그것은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