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홈 인테리어 기업 한샘이 가정을 넘어 오피스 인테리어, 가구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55년간 B2C 분야에서 축적한 브랜드 인지도와 제품 설계 등 경쟁력을 바탕으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한샘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가 축소됨에 따라 오피스 시장이 다시 활성화돼 관련 인테리어 사업 역시 전망이 밝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오피스 인테리어 시장 내 경쟁력으로는 업무와 회의 수납 등 전 사무 영역의 공간 제안을 꼽았다.
![한샘 오피스 인테리어 사업 진출 [한샘 제공] 한샘 오피스 인테리어 사업 진출 [한샘 제공]](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79287/image.jpg?w=560)
한샘 오피스 인테리어 사업 진출 [한샘 제공]
학생방과 수납, 소파, 테이블 등 전 분야에 걸친 카테고리 상품 구성을 갖춰 유연하고 다양한 공간을 구성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한샘은 일반 기업체 납품뿐만 아니라 특화된 공간을 연출하는 업체와 협업 중이며, 올해 하반기부터 오피스 전용 신제품 라인업을 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샘의 오피스 사업은 B2B 부문 특판사업본부에서 수행한다.
한샘 관계자는 “B2C 시장의 경쟁력이 B2B 시장에서 시너지를 내고, 이러한 경험이 또 다시 B2C 시장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에는 사무실과 집의 경계가 희미해지면서 사무실 공간 경험 향상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