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은혜 기자]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2004> <발리에서 생긴 일, 2004>등에서 여심을 흔들었던 소지섭이 <카인과 아벨, 2009> (로드 넘버원, 2009>에서의 선굵은 연기에 이어 2011년 <오직 그대만>(감독 송일곤, 제작 HB엔턴테인먼트)의 전직 복서로 돌아온다. 그의 스크린 컴백은 <영화는 영화다, 2008> <소피의 연애매뉴얼, 2009> 이후 2년 만으로, 영화는 가을경 개봉할 예정이다.
소지섭은 최근 공식홈페이지인 51K을 통해 "이 영화에서 저는 시력을 잃어가는 한 여자를 향해 거칠지만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해 사랑하는 '철민'이라는 전직 복서 역할을 맡았다"며 "이번 영화는 블럭버스터나 대작이기보다는 연기에 몰입할 수 있는 작품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너무 좋은 작품을 만났다"고 밝혔다.
또한 소속사 51K 김정희 대표는 19일 본지와의 연락을 통해 "소지섭씨는 3월 촬영에 앞서 시나리오를 보며 캐릭터 분석하며 영화를 준비하고 있다"며 "전직 복서이기에 복싱 훈련도 받고 있다"고 근황을 알렸다.
관심을 받고 있는 여자 주인공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이 안됐으며, 확정되면 바로 자료가 나갈 것이다"며 "거론됐던 이보영 씨는 다른 작품에 출연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지섭은 BOF와 전속계약이 끝난 뒤 지난 2009년 10월 지인들과 함께 소속사 '51K'를 세워 단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51K'는 소지섭이 고심 끝에 지은 이름으로 평소 좋아하는 숫자 51과 Kingdom과 Karat의 'K'다. 51K는 로드넘버원 제작 지원, 포토 에세이 <소지섭의 길> 출간했다. (사진 출처=51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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