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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경제일정] 4월 경상수지 '적자 전환' 여부 주목

이번 주(5∼9일)는 4월 경상수지가 적자를 기록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은행은 오는 9일 '4월 국제수지(잠정)' 결과를 발표한다.

앞서 3월의 경우 경상수지가 2억7000만달러(약 3582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상품수지(-11억3000만달러)는 6개월 연속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배당소득수지(31억5000만달러) 덕에 전체 경상수지도 석 달 만에 힘겹게 흑자를 달성했다.

4월에는 통상적으로 외국인에 대한 배당 지급이 늘어나기 때문에, 경상수지가 다시 적자로 돌아설지 주목된다.

부산항 신선대·감만 부두
▲ 부산항 신선대·감만 부두의 모습. [연합뉴스 제공]

세계은행(WB)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세계경제전망도 차례로 발표된다.

세계은행 전망에는 한국에 대한 수치가 별도로 제시되지 않지만, 오는 7일로 예정된 OECD 발표에서는 세계 주요국과 함께 한국의 성장 전망치도 나온다.

앞서 OECD는 지난 3월 '중간 경제전망'에서 우리나라의 올해 성장전망치를 종전의 1.8%에서 1.6%로 0.2%포인트 하향 조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