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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집에서 짜장면을 시키고, 금잔디(구혜선 분)에게 '연꽃상'이라고 예언했던 이상한 할아버지(이정길 분)의 정체가 슬슬 밝혀지기 시작했다.
17일 방송된 KBS2 '꽃보다 남자' 14화에서 금잔디의 동생 금강산(박지빈 분)은 갑자기 복통을 일으켜 한 병원으로 가게 된다. 그 병원은 최근 금잔디가 일하는 죽집에 나타나 특이한 음식을 시키는 할아버지가 의사로 있는 곳.
특히 할아버지의 뒤로 보이는 사진에서는 할아버지의 아들 가족과 한 아이의 모습이 담겨있어 사진 속 아이가 윤지후라는 힌트를 주는 듯하다.
지난 13화에서는 죽집 마스터 봄춘식(김기방 분)의 레시피북에 스크랩 된 낡은 신문에서 청와대 배경으로 윤지후(김현중 분)의 할아버지인 윤석영 대통령과 봄춘식의 아버지로 추정되는 중년의 주방장이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속 할아버지 모습은 이상한 할아버지의 모습과 흡사, 정체를 알 수 없는 할아버지가 윤지후의 할아버지인 것을 추측할 수 있다.
이번 금강산의 복통은 윤지후의 할아버지와 금잔디의 가족이 가까워지는 계기라고 보이지만 과연 할아버지가 어떠한 역할을 하게 될 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더하고 있다.
특히 윤지후의 할아버지는 금잔디에게 '진흙속에서 피는 연꽃상'이라며 호감을 보인 바 있어 더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14화에서 구준표(이민호 분)은 금잔디를 지키기 위해 헤어지기로 결심하고 금잔디에게 차가운 말로 상처를 준다. 또한 한국으로 떠나기로 했던 금잔디와 윤지후는 한 중국 친구를 만나게 되면서 마카오에 계속 머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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