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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장중] 다우 11년래 최저치..국채·金값 폭등↑

[뉴욕=한국재경신문] 뉴욕증시는 20일(현지시간) 장중 낙폭이 확대되며 1997년 이후 최저치 갱신을 눈앞고 두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증시 하락의 반대급부로 미 국채가격이 폭등하고 금값이 온스당 1천달러까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오후 1시 46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산업 지수는 전일대비 167.34포인트(2.24%) 하락한 7298.61를 기록하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8.90포인트(2.43%) 떨어진 760.04를 나타내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9.90포인트(1.38%) 내린 1422.92를 기록 중이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7890억불 규모의 경기부양법안 서명과 2750억불 규모의 주택안정대책에도 불고하고 시장은 비관론적 자세를 취하고 있다.

 

무엇보다 부실은행에 대한 국유화 우려가 지속되면서 금융주가 큰 폭으로 떨어져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씨티그룹은 장중 32%이상 주가가 폭락하고 있다.

 

제너럴 모터스(GM) 계열사 사브의 파산보호 신청과 JC페니의 분기 실적 예고 등 개별 종목 악재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유럽 증시도 하락하는 등 글로벌 증시가 동반 급락세를 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