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국재경신문] 뉴욕증시는 은행들의 국유화 우려 속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20일(현지시간) 증시는 미 정부가 은행을 국유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되며 금융주 하락으로 급락세를 탔다. 씨티그룹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장중 32%이상 급락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7365.67로 전일대비 100.28포인트(1.34%)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41.23으로 1.59포인트(0.11%) 내렸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770.05으로 8.89포인트(1.14%) 밀려났다.
크리스토퍼 도드 상원 금융위원장은 금융위기 해소를 위해 미국 은행들의 단기간 국유화가 필요할 수도 있다는 뜻는 밝히자 시장은 크게 동요했다.
백악관이 국유화에 대해 전면 부인했으나 논란을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