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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머리가나빠서, “잔디를 위한 김현중 버전은?”

내머리가나빠서 일명 '김현중 버전 동영상'이 화제다.

19일 방송된 Mnet '엠 카운트다운(엠카)' 생방송에서 SS501이 KBS2 '꽃보다 남자' OST 중 '내 머리가 나빠서'를 열창해 팬들의 열띤 호응을 얻어냈다. 그러나 정작 드라마의 주인공이자 SS501의 멤버인 김현중이 빠져 아쉬움도 남았던 가운데 그가 직접 부른 '내머리가나빠서'가 공개된 것.

'내머리가나빠서'는 사실 '꽃보다 남자'에서 윤지후(김현중 역)가 등장할 때 깔리는 배경음악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음악 차트 순위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23일 방송 된 '꽃보다 남자'의 15화 방송분에서 색다른 목소리의 '내 머리가 나빠서' 버전 동영상이 나온 것.

이날 방송에서 윤지후는 금잔디(구혜선)를 위해 거리 악사의 기타르르 빌려 이적의 '기다리다'를 직접 기타 치며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연출됐다.  이때 배경음악으로 잔잔하고 애절한 느낌의 '내 머리가 나빠서'가 흘러나온 것.

팬들은 이미 김현중이 '내 머리가 나빠서' 노래 녹음을 마친 상태임을 알기에 이날 방송분에서 더욱더 큰 기대와 관심을 보였다.

이날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김현중이 부른 것 같구려"를 시작으로 "윤지후의 기타 치는 모습과 김현중의 목소리가 너무 잘 어울린다", "현중이가 가수라는 것을 망각하고 있었는데, 역시 가수라는... 노래 너무 잘 한다" 등등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