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5거래일 만에 상승하면서 1,500원에 근접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일대비 25.50원 오른 1,49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역내외에서 달러화 수요가 나오며 환율을 상승시켰다.
이날 환율은 21.00원 급등한 1,492.00원으로 개장해 기업 매물이 유입되면서 1,478.50원까지 하락했으나, 저가인식 매수세가 나오며 1,480원대 후반까지 상승했다.
오후 들어 환율은 1,480원대 초반까지 하락하기도 했지만 마감 50분을 남기고 역외세력이 매수에 나서며 1,496원 선으로 급등했다.
역내외에서 매수세가 나오며 환율을 상승시켰다.
필립스가 LG디스플레이 지분을 매각하며 역송금 수요가 나왔고, 외국인도 주식을 순매도하며 달러를 사들여 환율 상승에 일조했다.
수출업체들은 네고물량을 내놓으며 하락세를 이끌었지만 1,480원 선이 지지되자 손절매수가 촉발됐다.
오후 3시 현재 원·엔 환율은 전일대비 100엔당 58.73원 폭등한 1,553.19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