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올해 수출 4만대 달성할 것”

쌍용자동차는 13일 쌍용자동차 인재개발원에서 ‘2009년 해외영업부문 전진 대회’를 개최하고 올해 수출판매목표 달성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올해 수출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 4만대를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이 행사에는 이유일 공동관리인, 하관봉 영업부문장을 포함한 본사 해외영업부문 임직원 약 80여명이 참석하여 2008년 시장분석 및 목표달성에 대한 독려와 함께 2009년 각 국가별 수출목표수립과 달성을 위한 전략 브레인스토밍이 진행됐다.

쌍용차는 기업회생절차를 통한 시장의 신뢰회복을 올 수출전략의 우선과제로 두고 2009년도 판매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서유럽 중심의 핵심시장에 대한 판매망 재정비와 이를 통한 판매물량 확대 ▲인도, 인도네시아 등 신규시장 진출 및 CKD 사업 확대 ▲중국, 러시아 등 신흥시장의 현지화 마케팅을 통한 판매량 확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행사에 참가한 이유일 공동관리인은 “장기적인 경기불황으로 자동차수출시장 전반이 모두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올해 목표는 반드시 달성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쌍용차는 다음달 초 밀착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신뢰감 확인 및 판매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주요수출국 핵심 바이어를 초청해 컨퍼런스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