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베스트바이와 제너럴 모터스(GM) 등 기업실적 호조에 힘입어 큰 폭으로 올랐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74.67포인트(2.25%) 오른 7924.32,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8.84포인트(2.31%) 상승한 832.72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역시 58.05포인트(3.80%) 급등한 1587.00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미국의 작년 4.4분기 국내총생산(GDP) 확정치가 하향 조정되고 주간실업보험 청구건수가 증가했음에도 베스트 바이의 예상을 웃도는 실적 발표로 실적개선 기대감이 부각돼 상승했다.
한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58달러(3%) 오른 54.35달러로 마쳤다.
이날 유가는 장중 한때 54.66달러까지 치솟아 지난해 11월28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들어서 22% 증가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