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전주 굉음, 존티토 예언과 관련? ‘또 등장했네’

전북 전주에서 정체불명의 굉음이 발생하자 네티즌들은 또 존티토의 존재를 떠올리고 있다.

지난 1일 전북 전주 시내 전역에서 천둥소리와 비슷한 '꽝'하는 굉음이 발생했다. 이 소리는 건물의 유리창이 흔들이고 자동차 경보기를 작동시킬 정도로 큰 소음이었다.

시민들이 발 빠르게 경찰서와 소방서로 사고 접수를 했지만 소방 본부 및 관련 당국에서는 이렇다 할 원인을 규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전투기의 소닉붐(음속폭음), 북한 미사일 핵실험, UFO의 출연 등 갖가지 추측을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전쟁으로 인류가 멸망한다는 존 티토의 예언이 또 주목받고 있다.

존 티토는 자신이 미래에서 왔다고 주장하는 자칭 '시간여행자'이며, MBC '신기한 TV 서프라이즈'에서도 소개된 바 있다.

2000년 11월 2일 BBS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존티토는 자신을 2036년의 미래에서 왔다고 주장하며 2001년 3월까지 일어날 일들을 예언했다.

그는 '미국이 이라크를 공격할 것', '미국본토에서 광우병이 발생할 것' 등 실제로 일어난 일들을 맞추며 주목을 받았지만 '베이징 올림필이 취소될 것'이라는 엉뚱한 예언도 한 바 있다. 이밖에 '전쟁과 자연재해 등으로 분명히 지구가 반 붕괴된다'라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