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최종원 딸 최나래, ‘장화홍련’으로 드라마 첫 나들이!

17일 오전 KBS 신관에서  열린 KBS 2TV 새 일일 아침드라마 '장화홍련(극본 윤영미, 연출 이원익)' 제작발표회에 배우 최종원의 딸 최나래가 참석해 드라마 첫 나들이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극 중 주인공 홍련(윤해영 분)의 씩씩한 친구 공미 역을 맡은 최나래는 '굿바이걸', '즐거운 인생' 등 12년간 연극무대에서 내공을 쌓은 실력파 연기자이다.

대학 입시 시절 성악가를 지원했지만 낙방했고, 우연히 '연기'라는 것에 호기심이 생겨 결국 서울대 연극과에 합격해 지금까지 연기인생을 살아온 것.

이날 최나래는 "드라마는 처음이라 너무 떨리고 부담된다", "하지만 윤해영 씨나 연기자분들이 다들 너무 편안하게 대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드라마 데뷔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아버지 최종원에 대해서 "원래 말씀이 잘 없으신 분이다"라며 "드라마 데뷔에 대해서는 그저 '네 길이니, 네가 잘해라. 똑바로 열심히만 가라'라고만 말씀해주셨다"고 덧붙였다.

이날 함께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윤해영은 최나래에 대해 "대본 연습 할 때도 최나래 씨가 가장 잘했고, 내 친구 공미 역활도 잘 소화해내고 있어, 정말 친한 친구 사이 같다"고 그의 연기를 칭찬해 눈길을 끌었다.

개그맨 김진수 또한 "아버지 최종원 씨의 피를 물려받아 끼가 많은 친구"라고 그의 드라마 데뷔를 응원했다.

한편, '장화홍련'은 병에 걸린 시어머니를 버린 여자(김세아 분)와 그 시어머니를 돌보는 여자(윤해영 분)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사랑과 질투 그리고 가족애의 회복에 관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특히 이 드라마는 병에 걸린 시어머니를 내다 버리는 며느리라는 실제 사연을 모티브로 삼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