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국재경신문]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돼지인플루엔자 확산 우려로 하락출발했다.
멕시코발 인플루엔자 공포가 월스트리트를 강타하며 경기 침체 회복이 더뎌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0분 현재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0.17포인트(0.87%) 떨어진 8,006.12에 거래되고 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17.43포인트(1.03%) 하락한 1,678선대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9.37 포인트(1.08%) 하락한 856선을 기록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멕시코발 돼지인플루엔자가 세계적인 유행병이 될 가능성을 경고했다. 멕시코에서는 돼지인플루엔자로 103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제너럴모터스(GM)는 파산을 면하기 위해 대대적인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다.
사는 8천명을 인력을 추가로 감원할 예정이며 2010년까지 폰티액 라인을 폐쇄할 것이라고 밝혔다. GM은 또 275억달러의 채무를 탕감하기 위해 채권자에 출자전환 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유가도 하락세로 돌아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2.69달러 떨어진 배럴당 38.86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