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돼지인플루엔자(SI) 파문 확산으로 경기회복의 속도가 늦춰질 것으로 전망되자 원유 수요 감소 우려로 이틀 연속 하락세다.
2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22센트(0.4%) 내린 배럴당 49.9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6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90센트(1.8%) 내린 배럴당 49.42 달러를 기록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4월 소비자신뢰지수가 호전됐음에도 불구하고 돼지인플루엔자 확산 우려가 유가 하락을 부추겼다고 말했다.
블룸버그가 이날 미 에너지부의 석유재고량 발표를 앞두고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재고량은 180만 배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