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는 15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이날 은행주들이 강세를 주도하며 미국발 호재가 겹쳐 강세장으로 끝냈다.
범유럽 다우존스 스톡스 600지수는 전날보다 1.22포인트(0.60%) 오른 202.92에 마감됐다. 이번 주 들어 스톡스 600지수는 3% 정도 하락했다.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FTSE 100 지수는 0.33% 하락한 4,348.11을 기록한 반면 프랑스 파리증권거래소의 CAC 40 지수는 3,169.05로 0.40% 상승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의 DAX 지수는 전날과 거의 비슷한 4,737.50으로 거래를 마쳤다.
바클레이즈는 5.8% 높아졌고 도이체방크 역시 3.7%와 소시에떼제네랄도 2.6% 각각 올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4월 산업생산 지수가 97.1(2002년=100)을 나타내 전월에 비해 0.5% 하락했다고 발표했으나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0.6%에 비해서는 낙폭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6개월 사이에 가장 낮은 하락폭으로 기록됐다.
한편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GDP는 지난해 4분기보다 3.8% 줄어들어 1970년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최대의 감소폭을 보였고 프랑스의 1분기 GDP 성장률도 -1.2%를 나타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유럽 경제가 실제로는 이미 바닥을 통과했으며 하반기부터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