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국재경신문]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금융주와 에너지주의 약세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2.68포인트(0.75%) 떨어진 8,268.64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종합지수는 9.07포인트(0.54%) 하락한 1,680.14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0.19포인트(1.14%) 내린 882.88을 기록했다.
셰일라 베어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총재가 이번 주말 방송될 불름버그 TV에 출연해 부실 은행들의 경영진을 교체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금융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0.64달러(5.66%) 하락한 10.67달러에 거래됐고, 핍스 써드 뱅코프는 0.42달러(5.59%) 밀린 7.10달러에 움직였다.
국제유가가 세계 경기약화에 따른 수요 둔화 우려로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28달러(3.9%) 떨어진 배럴당 56.34달러에 거래를 마쳐 주간 3.9% 내렸다.
유가하락으로 인해 에너지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엑슨모빌은 0.65달러(0.93%) 하락한 69.11달러에 거래됐고, 셰브론 텍사코는 1.97달러(2.90%) 밀린 65.88달러에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