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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장중] 고용악화 + 그린스펀 발언..하락세

[뉴욕=한국재경신문]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장중 가파른 하락세다.

오후장 들어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33.25(1.6%) 하락한 8288.79를 기록 중이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4.90(1.7%) 내린 88.57로 900선이 무너졌다.

나스닥 지수 역시 34.90(2%) 급락, 1700선 아래로 밀리며 1692.9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미 노동부는 지난주(16일 마감)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의 64만3000건(수정치)에서 63만1000건으로 1만2000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통신 전문가 예상치 62만5000건을 웃도는 수준이다.

이같은 수치는 미국 고용시장의 악화를 보여줌으로써 경기 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감을 낳고 있다.

또 그린스펀 FRB 전 의장은 전날 장마감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금융위기가 아직 종결되지 않았으며 미 은행들이 요구받은 자본 확충 규모가 충분치 않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주택가격의 하락은 잠재적 모기지 위기를 유발시킬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