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종락, ‘외교통상부 제1차관’ 유럽 심방

권종락 외교통상부 제1차관은 EU 회원국을 방문해 주요현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24일 외교통상부는 권종락 외교통상부 제1차관이 27일부터 동월 31일까지 루마니아와 포르투갈, 스페인 등 유럽 3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권 차관은 28일 루마니아에 도착해 도루 로물루스 코스테아(Doru Romulus Costea) 외교차관을 면담할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 우리 기업의 루마니아 원전 건설 진출과 우리 기업인의 체류허가 절차 개선, 2010년 수교 20주년 기념행사 등 양국 간 주요 현안에 대해 협의하고 지역정세와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이어 30일 포르투갈에서는 주앙 끄라비뉴(João Cravinho) 외교차관을 면담. 고위 인사 교류증진과 신재생에너지 분야 등에서의 실질협력 강화방안, 2011년 한ㆍ포르투갈 수교 50주년 기념사업,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등을 주제로 논의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31일 아프리카지역 공관장회의 주재를 위해 스페인을 방문할 예정이며, 동 계기에 베르나르디노 레온 그로스(Bernardino Leon Gross) 총리실장(前 외교차관)을 면담하고, 한·스페인 간 고위인사 교류증진, 2010년 양국 수교 60주년 기념사업, 신재생에너지 분야 협력강화 방안을 협의한다.

권 차관은 이번 순방을 통해 한·EU FTA 조기 발효를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것이며 특히 내년 상반기 EU 의장국인 스페인과는 한·EU 협력증진 방안에 대해 협의한다.

또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한 설명을 통해 우리의 대북 정책에 대한 EU 회원국들의 지지를 확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