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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충북 ‘괴산고’ 방문

이명박 대통령은 충북 괴산고등학교를 방문해 학부모 부담 기숙사비를 대폭 낮추라고 지시하는 등 교사와 학부모, 학생을 격려했다.

24일 청와대는 이명박 대통령이 ‘농산어촌 기숙형고’인 충북 괴산고등학교(교장: 김기탁)를 방문해 교사와 학부모, 학생을 격려했다.
 
이 대통령의 학교방문은 ‘사교육 없는 학교’인 서울 '덕성여중(09.2.12)', ‘마이스터고교(전문기술인들이 사회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 학교모델)’로 지정된 '원주정보공업고(09.7.3)'에 이은 올해 들어 세 번째이다.

이 대통령은 기숙형고교인 괴산고를 방문한 자리에서 “정부 서민 교육대책의 핵심은 농산어촌 교육 활성화를 통해 도시와 농촌과의 교육격차를 실질적으로 줄여 나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지난 4월 28일 주요 대학총장과 만나, 수능성적 1, 2점 차이로 합격·불합격을 결정할 것이 아니라, 잠재능력과 인성, 발전가능성 있는 숨은 인재를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선발함으로써, 학생들이 사교육을 받지 않고도 대학에 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해 주기를 부탁한 바 있다“고 말했다.

또 이 대통령은 “내년부터 본격 실행되는 ‘기숙형고교’는 도농 간 교육격차를 실질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출발점이며, 교과실력과 인성을 두루 갖춘 인재를 길러낼 수 있는 좋은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한 "기숙형고교는 기숙사라는 물적 인프라를 기반으로 학생들을 잘 가르치겠다는 선생님들의 열정과 학생중심의 토론과 체험학습, 건전한 체육활동 등이 활발히 진행된다면, 지금껏 누구도 할 수 없었던 혁신적 모델이 이곳 농어촌지역 기숙형고교에서 반드시 일구어 질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부 또한 도시보다 나은 농산어촌 학교를 만들기 위해 여러 가지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우선 어려운 농어촌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체 기숙형고교 학생 기숙사비(월 25~30만원)를 크게 경감하는 방안을 국가와 지자체가 함께 조속히 마련 할 것”을 배석한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장관에게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또한 이날 학생, 학부모, 교사 등 학교 관계자 130여 명과 간담회를 하고, 농촌 교육발전을 위한 현장의견을 듣는 자리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