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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은과 진구, 금효민이 한국 김치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섰다.
이들은 28일 오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2009 광주김치문화축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김정은과 진구, 금효민은 현재 요리대결을 소재로 한 영화 '식객2-김치전쟁'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고, 이에 맞춰 김치 전도사로 나서게 됐다. 이어 세계적인 요리사이자 두바이 7성급 호텔 '버즈 알 아랍' 수석총광초리장 출신인 에드워드 권도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2009 광주김치문화축제'는 1994년에 1회를 시작으로 올해 16회째를 맞았다. 이번 축제는 '김치, 천년의 맛!'이라는 주제로 김치산업을 활성화해 김치 세계화 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개최된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김정은은 "영화 '식객2-김치전쟁'를 촬영하면서 우리 김치에 대한 관심과 자부심을 더 많이 갖게 됐다"며 "광주김치문화축제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행사로 발돋움해 김치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큰 힘이 되어주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에드워드 권도 "한국 식단의 기본으로 나오는 것이 김치인데, 상당수의 외국인들이 아직도 김치가 일본 음식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홍보대사를 계기로 김치의 우수성과 바른 지식을 세계에 널리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김윤석 광주광역시 부시장은 "세계김치연구소의 건립을 계기로 광주가 김치사업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국내 김치산업을 선도해 김치 세계화의 기반 조성 및 세계시장을 개척하는 도시로 성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김성훈 광주김치문화축제 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김치, 천년의 맛!'을 주제로 축제가 열린다"며 "세계 김치연구소 유치에 발맞춰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광주 김치의 우수성을 알리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2009 광주김치문화축제 오는 10월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광주 월드컵경기장, 금남로, 재래시장, 염주체육관, 빛고을 체육관 등에서 열러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편, 김정은, 진구, 금효민이 출연한 영화 '식객2-김치전쟁'는 광주시에서 제작 지원을 받아 영화 촬영분량의 30% 이상을 광주에서 촬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