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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중 방통위 위원장 IPTV 대표와 오찬 간담회 개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은 IPTV제공사업자와 오찬 간담회를 했다.

28일 최시중 방통위 위원장은 프레스센터에서 IPTV제공사업자 3사와 관련 업계 대표들과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7월 들어 시작된 업계와의 간담회의 일환으로 통신업계, 인터넷포털, 케이블·위성·DMB업계에 이은 4번째 자리이다.

간담회의 취지는 '업계의 애로사항을 수렴하여 정부와 IPTV업계의 협력을 다지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행사에는 KT(이석채 회장), SK브로드밴드(조신 사장), LG데이콤(박종웅 사장) 등 IPTV 서비스사업자 3사뿐만 아니라,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김인규 회장), PP협의회(서병호 회장), 한국디지털컨버전스협회(백석기 회장) 등 관련 협회와 온미디어(김성수 사장), IB미디어넷(김정환 사장) 등 주요 IPTV 콘텐츠사업자도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최시중 위원장은 업계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올 하반기는 IPTV가 새로운 매체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하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다"며 투자와 가입자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해 알라고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IPTV가 올해 안에 시장에 안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을 표며 하반기에는 설비와 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가입자 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을 거듭 밝혔다.

또한, 최시중 위원장은 IPTV업계가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이용자들에게 더 나은 콘텐츠를 제공하는데 노력해 줄 것도 당부했다.

이에 대해 최시중 위원장은 콘텐츠 수급협상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협회가 중심이 되어 달라고 당부하고, "콘텐츠 제작지원, 뉴미디어 방송센터 건립, 투자조합 활성화 등을 통해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유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시중 위원장은 "미디어산업 개편의 궁극적 목표 중 하나가 글로벌미디어 그룹을 육성하는 데 있다"고 밝히며 "IPTV업계가 선도하여 미디어 빅뱅의 산파 역할을 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여 ‘IT 강국 KOREA’의 성과를 ‘미디어강국 KOREA’의 신화로 부활시켜 달라"고 부탁 했다.

최시중 위원장은 IPTV업계와의 대화를 마지막으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는 7월 정책간담회 일정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