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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출신 귀화 한국인 이참(55. 李參) 씨가 한국관광공사 신임사장에 임명됐다.
29일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 신임사장에 독일 출신의 귀화 한국인인 이참 씨가 임명됐다"고 밝혔다.
이참 신임 사장은 1982년 한국인과 결혼해 86년 한국인으로 귀화해 강연, 경영, 자문, 언론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최근 KTV '이참의 업그레이드 코리아' 방송을 진행하며 관광과 한식 세계화에 일조해 왔다.
이번 인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공기업 선진화 방침에 따라 비핵심 기능은 축소하고 관광수용태세 개선과 해외마케팅을 강화해 위상 재정립을 추구하기에 적합한 인물로 판단, 이참 씨를 이명박 대통령께 임명을 제청한 바 있다.
또 신임사장은 영어․불어,스페인어, 이탈리아어, 라틴어에도 능한 것으로 알려져 글로벌 관광교류를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이다.
이번 이참 씨의 관광공사 사장 임명은 그동안 보수적으로 인식되어 온 공직을 전문성을 갖춘 외국인 출신 인사에게 개방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표명하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