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그룹 핑클 출신 연기자 이진이 같은 멤버인 성유리와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해 '전설의 고향' 이후 1년 만에 다시 납량특집에 출연하는 이진은 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MBC 일산드림센터에서 열린 드라마 '혼'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진은 "윤은혜나 성유리처럼 여성 그룹 출신 연예인들이 연기자로 전향해 좋은 연기를 펼쳐 기분이 좋다"며 "선의의 경쟁을 해야하지만 성유리가 출연하는 '태양을 삼키다'보다 스타트가 늦어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작품이 큰 기대를 하고 있어 시청률도 잘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진은 드라마 '혼'에서 극중 류(이서진 분)의 옛 연인이자 정신분석 상담의 이혜원 역을 맡았다.
MBC가 'M' 이후 14년만에 제작한 납량특집 10부작 미니시리즈 '혼'은 억울하게 죽은 혼이 빙의된 여고생의 힘을 도구 삼아 악을 응징하는 프로파일러가 결국 악마가 되어가는 이야기를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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