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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2009 창의시정 국제컨퍼런스’ 개최

오세훈 시장은 12일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창의 세상을 바꾸는 힘(Creativity, the power to change the world)'을 주제로 한 '2009 창의시정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창의 시정 3년을 맞아 국내외 학자, 기업인, 전 세계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창의 시정의 노력과 성과를 소개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개회식 환영사에서 오 시장은 "시민을 고객으로 모시고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했고 그래서 탄생한 것이 ‘창의시정’이라며 창의시정이 펼쳐진 지난 3년은 서울시 조직에 ‘고객마인드’의 정신을 심어낸 시간이었다"고 창의시정 3년을 평가했다.

이날 세계적 베스트셀러 '몰입의 즐거움'의 저자인 미국 클레어몬트 대학의 미하이 칙센미하이 교수가 '창의적 개인과 창의적 환경'을 주제로 한 연설을 통해  "창의는 개인적인 성취보다 전체 조직의 차원에서 발현돼야 한다"며 "창의가 제대로 실현되기 위해서 먼저 이를 지지해주는 조직 문화가 형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컨퍼런스에서 발표된 설문조사에 따르면 시민의 87%가 '정책과정에서 창의가 매우 중요하다'고 답했으며 공무원의 60%는 창의시정의 핵심 가치에 대해서 '시민중심 행정'이라고 답했다. 또 조사대상 공무원의 80%가 창의 시정의 성공요소로 '시장의 리더십'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