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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소방학교는 '미국 연방 소방대학장' 데니스 오니엘(Denis Onieal)을 초빙해 10일부터 14일까지 '소방·비상관리 행정'을 주제로 강의했다.
데니스 오니엘 학장은 1960년대에 주한 미군으로 복무한 전력이 있으며 이번 초빙 강의를 계기로 40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이번 과정을 수강한 권대윤 대구소방본부 소방행정과장은 “데니스 오니엘의 40여 년 소방관 경력에서 우러나오는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적이고 유용한 내용을 수강하였다”고 소회를 밝혔다.
오니엘 학장은 소방사로부터 소방서장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현장에서 임무를 수행해 왔으며, 미국 재난 대응분야의 전문가로 '9․11테러'와 '카트리나' 허리케인의 재난현장에서 임무를 완벽히 수행했다. 오니엘 학장은 1971년부터 소방관으로 근무를 시작하여 1995년까지 뉴저지 소방서 소방서장(Fire Chief)으로서 600여 명을 지휘하였고, 1995년에 미국 연방소방대학장으로 임명되어 지금까지 미국 연방 소방․재난관리 교육을 총괄하고 있다. 특히, 그는 미국의 대표적인 소방관 가족을 이루어, 아들(Bryan Onieal)과 사위가 뉴욕소방서에서 소방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특히, 1968년부터 주한 미군으로 2년간 파주와 의정부지역 해병대에서 복무한 경력이 있는 데니스 오니엘(Denis Onieal)은 40여 년 만에 다시 찾은 한국의 놀랄만한 변화의 모습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한편 13일 최성룡 소방방재청장은 데니스 오니엘을 소방방재청으로 초청하여 환담을 나누었고 이 자리에서 양국 간 소방·재난관리 체계와 세계 재난 발생과 대처의 동향, 소방·재난교육의 효율화를 위한 방안, 양국간 재난관리 파트너십 향상을 위한 사항을 폭넓게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