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17일 "진수희, 유정현 의원이 12일부터 15일까지 콜롬비아를 방문하여 산토스(Francisco Santos) 부통령, 베르무데스(Jaime Bermúdez) 외교장관과 상·하의원을 면담하고, 양국 간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하여 협의했다"고 전했다.
두 의원은 13일 산토스 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콜롬비아가 중남미에서 유일하게 한국전에 참전한 데 대해 사의를 표명하고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에 대한 콜롬비아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산토스 부통령은 현재 양국이 협의 중인 FTA와 투자보장협정, 이중과세방지협정 등의 조속한 체결을 희망했다.
이에 앞서 진수희, 유정현 의원은 12일 베르무데스 외교장관을 면담, 경제·통상을 비롯한 인프라, 에너지·자원 개발 부분에서의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두 의원은 상·하원을 각각 방문하여 양국 현재 양국 정부간 협의 중인 FTA, 투자보장협정, 이중과세방지협정 체결에 대한 콜롬비아 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