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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동구(금메달) 서울과학고 2, 박재성(금메달) 서울과학고 2, 윤형석(금메달) 김해 영운고 3, 성혁화(동메달) 문경중 3 |
교육과학기술부는 18일 '2009 국제 정보 올림피아드에서 금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해 참가자 전원이 메달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지난 9일 개막해 14일까지 열전에 돌입했던 제21회 국제정보올림피아드 대회에서 양천태 경성대 교수가 이끈 우리나라 대표단은 금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 참가 학생 모두 메달을 획득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국제과학올림피아드위원회는 "불가리아 플로브디프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83개국 309명의 세계 각국 청소년들이 참가한 가운데 1ㆍ2차 시험을 치른 결과 한국대표단은 금메달 3개로 역대 최다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박재성(서울과학고 2)군은 지난 2006년 멕시코에서 개최된 국제정보올림피아드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박재현(당시 서울과학고1)군과 형제로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으며, 또 다른 금메달 수상자 강동구(서울과학고 2)군은 800점 만점에 710점을 획득, 개인 성적 종합순위 5위에 올랐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중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성혁화(경북 문경중 3)군과 일반계 고교에 재학 중인 윤형석(김해영운고 3)군이 각각 동메달과 금메달을 차지, 눈길을 끌었다.
국제정보올림피아드는 지난 1989년 불가리아에서 유럽 13개국을 중심으로 첫 대회가 개최된 이후 올해로 21회째를 맞고 있다.
우리나라는 1991년 제3회 그리스대회에 옵저버로 임원단만 참가한 데 이어 1992년 독일대회부터 공식 대표단을 파견하였고, 이번 제21회 불가리아 대회에 18번째 대표단을 파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