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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케니스 크로포드 첫 외국인 고위 공무원

▲ 케니스 크로포드 단장
▲ 케니스 크로포드 단장
기상청은 예보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기상청선진화추진단'에 케니스 크로포드(65) 미국 오클라호마대학 교수를 단장에 임용했다.

기상청은 19일 케니스 크로포드 교수를 20일부터 1급 차장급인 기상청선진화추진 단장으로 신임했다. 이번 인사는 외국인을 공무원으로 임용할 수 있도록 국가공무원법이 개정된 후 첫 번째 임용된 계약직 공무원이다.

기상선진화추진단은 올 연말까지 기상예보수준을 세계 6위까지 끌어올리기 위한 계획을 수립한다.

크로포드 단장은 미국 국립 기상청에서 30년 가까이 일해온 대기과학 분야의 전문가로 오클라호마대학에서 기상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편, 크로퍼드 단장의 연봉은 공무원 중 가장 많은 대통령(1억 6,867만 원)의 약 두 배인 26만 달러(약 3억 2,500만 원)이며 108㎡(39평)짜리 아파트와 2,000㏄ 이하급 승용차도 제공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