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인프라 분야 엑스테라 커뮤니케이션스(Xtera Communications, www.xtera.com)는 "케빈 마틴 美 FCC 전 의장이 자사의 이사진에 합류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케빈 마틴 전 의장은 업계가 급속한 성장과 혁신으로 전례 없는 변화를 겪던 시기인 2005년 3월부터 2009년 1월까지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의장을 역임했다. 그의 재임 시 FCC는 미국 내의 기술 혁신, 무선 인프라 및 서비스 구역에서 괄목할 성장을 이끌어낸 규제 환경을 만들어냈다.
케빈 마틴 전 의장은 그는 백악관에서 경제정책 특별보좌관과 미 국가경제위원회 등을 역임했다. 주로 상업과 기술 정책 문제를 다루며 개발도상국의 기회 확대를 위해 설립된 정부·비영리단체·민간 부문이 연합해 결성한 G-8 Opportunity Task Force의 공식적인 미 정부 대표였다.
마틴 의장 재임 시, FCC는 투자 규제를 철폐하여 광대역 투자와 경쟁을 확대한 바 있으며 무선 접속을 개선하고 소비자를 위해 새로운 인터넷 기반 제품과 서비스 도입을 촉진하고자 미사용 TV 채널이나 소위 "백색 공간"을 사용하는 것과 같은 혁신적인 기술을 후원했으며 6,000여 의료 기관을 연결하는 주 단위와 지역 단위의 광대역 보건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4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지원했다.
엑스테라 커뮤니케이션스 의장은 "마틴 의장이 이사회 직책을 수락한 것을 영예로 생각한다"며 "마틴은 오늘날 통신 및 기술 정책 분야에서 최고 전문가로 통신 정책 입안자로서의 풍부한 경험과 다양한 업계 이슈에 대한 폭넓은 관점은 당사의 전략적 방향을 이끌고 그 방향에 영향을 주는 데 있어 소중한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존 호퍼(Jon Hopper) 엑스테라 커뮤니케이션스 대표는 "당사는 새롭고 혁신적인 서비스의 확산에 따라 창출된 글로벌 수요에 대처하고자 장거리, 해저 인프라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확대하고 있는 시점에서 마틴 의장의 심층적인 전략적 통찰력과 국제적인 정책적 혜안을 활용할 수 있는 행운을 누리게 되었다"며 "마틴 의장은 통신 산업에서 비전을 가진 리더이며 그의 지도는 당사에 매우 커다란 자산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엑스테라 커뮤니케이션스는 네트워크 인프라에 특화된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