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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성형 女 화제, 진정한 고양이형 미인은 누구?

성형수술 중독으로 화제가 된 '고양이 성형녀' 조슬린 와일든스타인(Jocelyn Wildenstein)이 또 성형설에 휩싸인 가운데, 국내 고양이형 미인도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허쉬성형외과 정영춘 원장은 "최근에는 섹시함을 어필할 수 있는 입체감이 있는 고양이형 얼굴을 가진 여자 연예인이 이상적으로 거론된다"며 손담비, 유이, 한예슬, 구혜선, 하지원, 김남주를 예로 들었다.

이어 정 원장은 "과거에는 쌍꺼풀이 있는 큰 눈을 가진 여성이 미인으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웃음을 지을 때 입 꼬리와 눈꼬리가 약간 올라가는 미녀가 매력녀로 불린다"며 "또, 얼굴이 작고 날렵한 V라인을 가진 형태를 가진 여성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한국인 및 동양 여성들은 중안면부가 낮아 상대적으로 입이 돌출된 것처럼 보이는 경우가 많지만, 고양이형 얼굴은 평평한 얼굴을 입체적으로 보완해 줄 수 있어 보다 뚜렷한 인상을 상대방에게 각인시켜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정 원장은 애프터스쿨의 유이를 대표적인 고양이형 미인으로 꼽으면서 "처음보면 지속적으로 기억에 남는 묘한 마스크"라며 "이처럼 고양이형 얼굴은 귀여움과 뇌쇄적인 느낌을 함께 아우를 수 있는 상반적인 특징이 강점으로 작용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17일(한국시간) 데일리메일 등 영국 언론은 "조슬린이 이상하게 부풀어 오른 얼굴로 다시 나타났다"며 고양이처럼 보이는 성형을 또 한 것 같다고 보도했다.

조슬린 와일든스타인은 그동안 200만 파운드(약 40억원) 이상의 돈을 들여 성형을 거듭했으며, 성형을 거듭할수록 변형되는 그녀의 모습에 네티즌들은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