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글로벌 뉴트리션 원료를 강화하면서 글로벌 B2B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CJ제일제당은 뉴트리션 원료 강화를 위한 새로운 전략으로 ‘3B(Borrow, Buy, Build) 사업모델’을 도입하고, 이를 적용한 제품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를 통해 지난해 새로 진출한 뉴트리션 분야에서 제품 라인업을 늘려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뉴트리션이란 영양 보충제 분야로 스포츠, 스킨, 에센셜 등 다양한 신체 영양을 보충하기 위한 제품군을 가리킨다.
CJ제일제당이 뉴트리션 강화를 위해 선택한 3B 사업모델은 먼저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업체의 원료를 발굴하는 ‘Borrow’에서 시작한다.
이어 기능성이 검증된 연구 전문기업 제품에도 투자해 사업권과 영업권을 인수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기존 제품과 시너지를 추구하는 ‘Buy’ 방법도 사용한다.
끝으로는 앞선 과정에서 쌓인 노하우를 활용해 직접 새로운 원료를 개발하는 ‘Build’ 단계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다.
![CJ제일제당 사옥 [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 사옥 [CJ제일제당 제공]](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76255/cj-cj.jpg?w=600)
이에 CJ제일제당은 최근 3B 모델을 적용한 제품 ‘바이옴엔리치’를 출시하며 포트폴리오 확장을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바이옴엔리치는 원료 발굴과 전문기업 투자를 통해 개발한 기능성 바이오틱스 원료다.
총 7종의 프로바이오틱스 및 포스트바이오틱스 원료로 구성됐으며, 수면·피부·근력·체지방 관련 인체적용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꼐 최근에는 아일랜드 기업 ‘뉴리타스’에도 투자해 AI 기반으로 개발한 식물 펩타이드 원료 ‘펩티스트롱’의 국내 독점 영업권을 확보하기도 했다.
이 역시 근력 피로도 개선 효과 등 인체 적용시험 결과를 통해 미국 FDA로부터 최상위 안전인증인 ‘GRAS’를 획득했다.
펩티스트롱은 이번 달부터 국내 시장에 공급될 전망이다.
CJ제일제당 관게자는 “3B 모델을 기반으로 국내외 뉴트리션 소재 발굴을 추진하고, 원료 사업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다각화된 사업 방식은 점점 개인화되고 세분화되는 고객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필수적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