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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LG 회장, ‘2009 LG인재개발대회’ 개최

▲ LG그룹 구본무 회장
▲ LG그룹 구본무 회장
구본무 LG 회장이 29일 경기도 이천 소재 LG인화원에서 개최된 ‘2009 LG인재개발대회’에 참석해 “창의와 자율 이끄는 LG Way형 리더 길러라”고 강조했다.

LG인재개발대회는 LG의 인사부문 전임직원들이 모여 인사의 방향성을 공유하고 실천방안을 모색하는 장으로 구본무 회장이 취임한 ’95년 이래 15년째 이어진 인사(HR)관련 기업 콘퍼런스다.

이번 LG인재개발대회에는 강유식 (주)LG 부회장, 조준호 (주)LG 대표이사/COO, 이병남 LG인화원장 등 최고 경영진과 인사부문 전 임직원 등 700여 명이 참가했다.

올해 대회에서는 연초 ‘글로벌 CEO 전략회의’에서 구본무 회장과 CEO들이 논의한 ‘창의와 자율의 조직문화 구축’을 인사관점에서 구체화하기 위한 토론과 강연 등의 프로그램이 중점적으로 진행됐다.

구 회장은 대회 첫날 격려사를 통해 “LG가 지속적으로 인정받고 성장하는 영속적인 회사가 되려면 현재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고객가치혁신의 리더가 될 수 있도록 경영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나가야 한다”고 전제했다.

또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하게 도전하는 창의와 자율이 넘치는 조직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구 회장은 “구성원들에게 꿈과 비전을 심어주고 창의적이고 자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LG Way형 리더가 우리 조직 내에 더욱 많아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따라서, 올해 LG인재개발대회에서 구성원들의 주인의식, 자존심, 자아실현욕구 등을 충족시켜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창의와 자율을 이끌어 줄 수 있는 LG Way형 리더십’을 강조한 것이다.

또한, 이영하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CEO 특강을 통해 ‘창의와 자율을 바탕으로 한 인간 존중경영’의 실천사례를 발표하는 한편 LG전자, LG화학 등 계열사별 해창의와 자율’의 조직운영 사례를 심도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LG전자 MC사업본부 한국사업부는 구성원 상하 간의 신뢰를 공고히 하고자 'Open Culture'를 구축하고 창의적 혁신활동을 전개한 결과, 지난 ’06년 20%에 머물렀던 시장점유율이 올 상반기에 30%대로 상승하는 등 실질적인 사업성과로 나타난 사례를 소개했다.

또 LG화학의 전자재료사업부는 계속되는 사업실적 하락의 근본 원인을 침체해 있는 조직문화라고 인식하고 구성원의 사기 진작 프로그램 및 계층별 인재육성 프로그램 등을 실시해 구성원들의 조직만족도를 높이고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사업성과를 향상한 사례 등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