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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그룹 구본무 회장 |
LG인재개발대회는 LG의 인사부문 전임직원들이 모여 인사의 방향성을 공유하고 실천방안을 모색하는 장으로 구본무 회장이 취임한 ’95년 이래 15년째 이어진 인사(HR)관련 기업 콘퍼런스다.
이번 LG인재개발대회에는 강유식 (주)LG 부회장, 조준호 (주)LG 대표이사/COO, 이병남 LG인화원장 등 최고 경영진과 인사부문 전 임직원 등 700여 명이 참가했다.
올해 대회에서는 연초 ‘글로벌 CEO 전략회의’에서 구본무 회장과 CEO들이 논의한 ‘창의와 자율의 조직문화 구축’을 인사관점에서 구체화하기 위한 토론과 강연 등의 프로그램이 중점적으로 진행됐다.
구 회장은 대회 첫날 격려사를 통해 “LG가 지속적으로 인정받고 성장하는 영속적인 회사가 되려면 현재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고객가치혁신의 리더가 될 수 있도록 경영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나가야 한다”고 전제했다.
또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하게 도전하는 창의와 자율이 넘치는 조직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구 회장은 “구성원들에게 꿈과 비전을 심어주고 창의적이고 자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LG Way형 리더가 우리 조직 내에 더욱 많아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따라서, 올해 LG인재개발대회에서 구성원들의 주인의식, 자존심, 자아실현욕구 등을 충족시켜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창의와 자율을 이끌어 줄 수 있는 LG Way형 리더십’을 강조한 것이다.
또한, 이영하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CEO 특강을 통해 ‘창의와 자율을 바탕으로 한 인간 존중경영’의 실천사례를 발표하는 한편 LG전자, LG화학 등 계열사별 해창의와 자율’의 조직운영 사례를 심도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LG전자 MC사업본부 한국사업부는 구성원 상하 간의 신뢰를 공고히 하고자 'Open Culture'를 구축하고 창의적 혁신활동을 전개한 결과, 지난 ’06년 20%에 머물렀던 시장점유율이 올 상반기에 30%대로 상승하는 등 실질적인 사업성과로 나타난 사례를 소개했다.
또 LG화학의 전자재료사업부는 계속되는 사업실적 하락의 근본 원인을 침체해 있는 조직문화라고 인식하고 구성원의 사기 진작 프로그램 및 계층별 인재육성 프로그램 등을 실시해 구성원들의 조직만족도를 높이고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사업성과를 향상한 사례 등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