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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고려대 한국어대사전’ 편찬

▲ 민족문화연구원 김흥규 원장
▲ 민족문화연구원 김흥규 원장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은 제563돌 한글날을 맞아 '고려대 한국어대사전'을 출간하고 8일 오후 3시 고려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출판기념회를 한다.

이 날 출판기념회에는 고려대 측 이기수 총장, 김흥규 민족문화연구원장, 홍일식 전 총장, 이기용 명예교수와 고은 겨레말큰사전 남북공동편찬사업회 이사장, 권재일 국립국어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약 39만 개의 표제어가 등재된 '고려대 한국어대사전'은 1억 어절 규모의 한국어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표제어와 언어 정보를 추출하고 검색·집필·교열을 위한 통합 전산 시스템을 적용하는 진일보한 편찬 방식으로 집필된 것으로 대학 연구소 자체 역량으로 편찬한 것은 국내 최초이다.

'고려대 한국어대사전'은 ▲세계 최초로 자국어 복합어의 형태소 분석 결과를 모두 제시하여 한국어의 다양한 조어법과 조어 양상을 드러낸 점 ▲ 현실 언어를 반영하여 실제 사용 빈도에 따라 표제어를 선정하고 뜻풀이를 배열 하고 신어 4만여 개를 발굴 및 등재한 점 ▲사전 이용자의 편의를 위하여 모든 정보를 해당 표제어에서 한 번에 찾을 수 있도록 구성한 점 ▲학습자의 궁금증을 풀어 주는 2,200여 건의 심화 정보를 수록한 점에서 기존의 국어사전과는 차별화된 사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