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앙헬 구리아 사무총장은 한국의 출구전략은 아직 이르다고 밝혔다.
27일 OECD의 앙헬 구리아 사무총장은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된 OECD 세계포럼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세계 경제가 회복기미를 보이고 있지만 출구전략을 시행하기는 이르다고 밝혔다.
이날 구리아 사무총장은 "언젠가 출구전략을 시행해야 하지만 OECD 국가들 상황을 보면 아직은 경기 부양책을 철회할 때가 아니다"고 말했다.
다만 위기 상황에서 나온 이례적인 정책은 철회를 생각해봐야한다며 일부 국가는 부채를 고려한 중장기 재정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
우리 경제에 대해서는 "최근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하지만 수출 의존형 국가이기 때문에 세계 경제가 회복돼야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