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트렌드에 부합하면서도 무점포 창업이 가능한 소자본 아이템으로 피오피와 폼아트(Form Art)가 주부들 사이에서 인기다.
창업비용을 큰 폭으로 줄일 수 있는 데다 특히, 집에서 가정생활을 병행할 수 있어 주부들이 선호하고 있다. 최근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도 여성안정 창업아이템으로 각광 받고 있다.
상품 판매를 위한 ‘글씨 광고’를 의미하는 피오피는 요즘 매장홍보나 신상품소개, 백일-돌 기념 보드, 그리고 카페 등의 메뉴보드에 활발하게 쓰이고 있다.
특히, 불황을 타파하려는 마케팅방법으로 유통업체에서는 피오피나 폼아트와 같은 시각적 차별성이 필요한 광고물 제작이 유행이다. 이는 피오피나 폼아트는 모두 수작업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더 친근감 있게 다가갈 수 있고 사람들의 이목을 주목시키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점들이 제품판매나 매장 홍보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피오피(POP)창업협회’ 한상희 협회장은 “독창적인 피오피나 폼아트 제작물은 보는 이로 하여금 시각적인 즐거움뿐만 아니라 감성적인 즐거움까지 선사해 기능성과 실용성을 표출하는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듯 얼마 전 한국창업경영연구소에서 시행한 창업 패키지 교육의 일환으로 시행된 피오피 창업반 교육에 많은 주부가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그리고 교육 이후 시행된 자격증 시험에 대부분이 응시해 높은 합격률을 보여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처럼 계속해서 늘어나는 피오피나 폼아트 전문가들이 활발한 창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한국피오피창업협회가 창설되기도 했다.
피오피와 폼아트를 직접 가르칠 뿐만 아니라 개인창업까지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멘토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그동안 자격증을 획득하고도 창업활동을 본격적으로 펼치지 못했던 주부 예비창업자들의 창업활동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한국피오피창업협회 강순임 승인강사는 현재 성남교육센터 등에 강사로 출강 중이나 강 씨 역시 이전에는 전업주부였다. 폼아트에 관심 있는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홈스쿨링 교육도 하는 강씨는 “폼아트나 POP는 자신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어렵지 않으면서도 재미있는 작업이어서 즐기면서 일을 하고 있다”며 “큰 기대는 가지지 않고 일단 시작부터 해야겠다는 마음이었다”고 창업 동기를 밝혔다.
하지만 “현재 결과가 너무 만족스러워 주위의 관심 있는 분들에게는 적극적으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다른 한국피오피창업협회 구경아 승인강사는 어린이집 교사출신으로 처음에는 직업상 필요해서 시작한 것이 창업으로까지 이어지게 된 경우다.
일찌감치 실력을 인정받아 일정기간의 교육 수료 후 자격증을 바로 취득했으며 현재 여러 교육센터에 피오피강사로 출강하며 동시에 홈스쿨링도 진행하고 있다.
현재 고등학교 CA 강사로 출강 중인 한국피오피창업협회 허경임 승인강사는 “피오피와 폼아트를 시작한 후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다”고 말했다. 또 “피오피와 폼아트는 무점포 창업이 가능해 조금만 시간을 투자하면 쉽게 시작할 수 있다”며 “조만간 홈페이지를 직접 제작해 온라인상에서의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이처럼 피오피와 폼아트 창업은 여성들, 특히 주부들에게는 소자본으로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하나의 틈새시장으로 성장, 자리매김하고 있다. 창업문의 : 02-973-37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