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무부는 2일(현지시간) 9월 건설지출이 0.8%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3%를 웃도는 것으로 주택건설 업체들이 11월말 세제지원 종료를 앞두고 지출을 늘렸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민간지출은 5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지만 주택부문의 민간지출과 정부의 프로젝트 지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무부의 자료에 따르면 9월 민간주택건설 실적은 전월비 3.9% 상승해 2003년 7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현지 이코노미스트들은 주택건설 회복이 경제 회복 속도에 촉매제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앞서 지난 8월 건설 지출은 0.1%하락(수정치)세를 기록했었다.